다리 떠는 우리 아이, 하지불안증후군 가능성도 염두에 두세요




혹시 다리를 떠는 습관을 가진 분들 계신가요?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초조한 감정이 들면 나도 모르게 다리를 떠는 분들이 많은데요.


의견은 분분하지만 초조한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표시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머니의 심박동 상태 속 안정된 태아 상태로 돌아가는 의식의 투영인데요.


별다른 신체상의 결함이 없을 경우에는 단순하게 정서적 불안감을 나타낸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떠는 습관,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하지불안증후군과 같은 질환의 문제가 아니라면 아이의 다리 떠는 습관, 굳이 만류할 필요는 없습니다.


장기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 경우, 하체에 압박을 주게 되고 혈액이 하체에 몰리게 하는데요.


이 때문에 다리가 붓거나 저리고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하체의 정맥이 돌출되면서 ‘하지정맥류’라는 질환이 나타날 수 있죠.


이 때에는 다리를 떨어주면 하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다리를 떨면서 사용되는 작은 근육들은 집중력과 기억력, 판단력을 담당하는 전두엽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다리 떠는 행동이 오히려 공부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다리를 떤다면?


하지만 다리를 떠는 습관이 심해지면 질병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는데요.


질병에는 틱장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틱장애란 갑작스럽고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반복하는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하는데요.


운동 틱과 음성 틱으로 나눠지며, 운동 틱에는 다리를 떠는 증상도 포함됩니다.


틱 장애는 도파민계 신경 세포가 활발해지면서 뇌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데요.


이 외에도 가족력이나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만약 아이의 다리 떨기가 자기도 모르게 발생할 경우 틱장애의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난히 잠들기 힘들어 한다면?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떠는 현상은 ‘하지불안증후군’에서 비롯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초조증후군이란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불쾌한 감각이 발생하면서 다리를 떨고 싶은 충동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특히 야간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되어 일상에서 졸림과 피곤이 발생하고, 집중력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휴식 중이나 몸의 움직임이 적어질 때, 눕거나 앉아 있는 자세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오전보다 오후에 더 심한 증상을 보이는데요.


노인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어린이에게서도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미국 연구팀에 의하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방문한 어린이의 약 6%가 하지초조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잠들기 어렵고, 쉽게 깨는 불면 증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네 명 중 한 명은 집중력 장애 현상도 관찰되었는데요.


만약 낮에 산만한 상태를 보이며 오래 앉아있지 못하고, 다리가 저리거나 아픈 느낌을 받는다고 말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소아의 하지 통증은 성장통으로 잘못 오인할 수 있는데요.


특히 소아는 자신의 통증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면클리닉에 방문해 수면다원검사와 운동억제검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 부족과 함께 집중력을 떨어트려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만약 아이가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하거나 몸을 많이 뒤척인다면 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는 수면장애가 생기면 성장호르몬 때문에 키도 잘 크지 않고 주의력이 결핍되어 과잉 행동 양상을 보이기도 쉽습니다.


따라서 잘못 진단되거나 불필요한 약을 먹는 경우도 많지요.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분 결핍과 가족력이 주요 원인입니다.


원인을 파악하면 증상이 금방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장애에 특화된 숨수면클리닉에서 소중한 우리 아이, 수면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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