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해서는 안 되는 운동이 있다?
- 하지불안증후군
- 2020. 3. 27. 06:00
운동을 하면 이상적인 신체를 만들어줄 뿐 아니라 힘, 근지구력, 유연성을 향상시켜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의 이점은 다양하지만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먼저 혈관 내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데요.
운동을 하게 되면 노폐물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대장암의 위험을 40%가량 낮추어 줍니다.
따라서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꾸준히 운동을 하면 암세포의 전이나 재발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해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안감과 우울감을 줄이며 자신감을 높여줍니다.
운동의 또 하나의 장점을 소개하자면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잠자기 직전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수면장애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특히 하지초조증후군 환자라면 저녁 7시 이후 운동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데요.
따라서 오늘은 하지불안증후군에 독이 되는 운동과 약이 되는 운동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독이 되는 운동 먼저 살펴봐요
환자에게 독이 되는 운동에서 살펴봐야 할 점은 두 가지 입니다.
먼저 '시간'인데요, 하지불안증은 밤에 유독 심해지므로 7시 이후 잠들기 전 에너지를 소모하면 근육이 긴장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라면 '과한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운동량은 60~9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최대 5일 정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지나친 운동은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피곤하지만 잠을 청하지 못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체력에 따라 과한 운동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오늘은 과한 운동과 동반되는 몇 가지 징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징후는 느린 회복입니다.
운동을 한 후에 몇 분 간 숨을 고르게 정리하지 못하거나 2리터 물을 마시고도 목이 마른다면 회복이 오래 걸린다는 신호입니다.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몸의 방어력이 약해지면서 다친 근섬유를 재생하는데 쓰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회복이 느리게 됩니다.
두 번째로 아침에 심박수가 너무 높다면 운동을 지나치게 한다는 증거인데요.
운동을 많이 하면 심박수가 변하게 되므로 휴식시간과 아침에 맥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쉬고 있는데도 몸에 경련이나 따끔거림이 느껴진다면 과하다는 증거이므로 잠시 운동을 보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이 되는 운동에는 뭐가 있을까
만약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라면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추천해드립니다.
요즘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따로 헬스장을 나가는 일이 쉽지는 않은데요.
이럴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실내운동 요가와 스트레칭은 더욱 좋습니다.
오늘은 하체 근육을 풀어주어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다리 스트레칭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누워서 다리를 들어주는 스트레칭인데요, 등을 대고 왼쪽 다리를 가능한 한 높게 들어올립니다.
이 때 골반이 땅에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허벅지를 잡고 머리 쪽으로 향하게끔 당겨주면 되는데요, 30초 유지 후 반대 다리로 반복하면 됩니다.
이어서 누워서 다리를 당겨주는 스트레칭에 들어가면 됩니다.
바닥에 등을 대어 눕고 왼쪽 무릎을 가슴팍으로 가져와 손 깍지를 껴주세요.
무릎을 양 옆으로 흔들면서 마사지하고 호흡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줍니다.
같은 동작을 다리를 바꾸어 반복합니다.
이 외에도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는 운동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트레칭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보완 요법이므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증상이 심할 경우 자살과 자해 위험이 압도적으로 높은 질환인 만큼 치료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수면클리닉에 방문하여 원인을 파악하면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이 쉽게 호전될 수 있으니 늦지 않게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