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수술, 걱정?




코골이 수술을 앞둔 분들의 공통된 고민은 치료 후 재발하면 어쩌나 하는 것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실제 치료 후 얼마 못가서 재발한 경우가 있으니 괜한 우려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재발했다는 경우의 실상을 파악해보면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서가 대부분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코를 골게되는 대부분의 원인은 '좁은 기도'인데요.


흔히 이비인후과에서 이뤄지는 목젖 절제, 편도선 절제 등의 비교적 간단한 외과 치료를 통해서는 좁았던 기도를 넓히지 못합니다.


따라서 좁은 기도가 원인이었던 대부분의 환자들의 경우엔 위와 같은 치료를 받아도 좁았던 기도가 넓어지지 않았기에 환자들이 재발되었다고 느끼는 것이죠.


실상은 질환의 원인 분석부터 잘못되었고, 제대로 된 치료 역시 받지 못했을 뿐인데도 재발이라 여기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치료, 즉 기도를 넓히는 코골이 수술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현재 이설근전진술, 설근성형술, 설골고정술, SMILE술, 경구개전진인두술과 같은 기도를 넓히기 위한 치료법을 통해 좁은 기도를 넓힐 수 있습니다.


다만 위 다섯 가지의 방법이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환자별로 필요한 치료법을 최소한의 범위로 실시합니다.


환자별 맞춤 치료법의 적용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 3DCT 촬영 등의 검사가 필요한데요.


이 검사들을 통해 수면무호흡지수, 골격분석, 기도 넓이 측정 등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법을 정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 검사들을 통해 파악한 수치는 치료 후 정상화 진단을 위해서도 동일하게 활용됩니다.


어떤 수치들이 정상화 진단을 위해 필요한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측정하는 RDI (=시간당 무호흡 지수)는 정상화 진단을 위해 필요한 매우 중요한 값입니다.


RDI 값에 따라 수면호흡장애의 정도는 경증(RDI 5~15), 중등도(RDI 15~30), 중증(RDI 30 이상)으로 나뉩니다.


따라서 치료가 필요한지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치료 후 정상화 여부를 따질 때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RDI 값입니다.


코골이 수술 후 정상화되었다라는 것은 주관적인 느낌에 불과한 코고는 소리의 크기와 빈도가 줄었다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객관적이고 의학적인 수면호흡장애 진단 수치상, 즉 RDI 값이 5 미만이 되어야 정상화되었다고 판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RDI가 6~70이 넘어가는 중증 중에서도 중증인 환자의 경우엔 치료를 통해서 RDI가 5 미만이 되기에 역부족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최소한 얼마나 RDI 값이 5에 가까워졌는지를 통해 정상화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기도가 얼마나 정상인의 평균 크기에 가깝게 넓어졌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각적 자료로 정상화 되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우리가 코를 심하게 골고 자는 동안 무호흡이 생기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좁은 기도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코골이 수술을 받았다면 치료 후 좁았던 기도는 넓어져야겠지요.


육안으로는 좁고 넓음의 파악이 불가능한 기도, 즉 숨구멍 부위는 3DCT를 통해 mm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전에는 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좁은지, 치료 후 정상인에 가깝게 넓어졌는지를 3DCT 사진으로 비교합니다.


대충 눈으로 어느 정도 넓어졌는지가 아닌 mm 단위로 입천장 뒤쪽 그리고 혀 뒤쪽의 기도 넓이를 치료 전후 비교하면 확실하겠죠.





재발 걱정없이 코골이 수술 후 정상화되려면 체계적인 검사,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와 동시에 정상화 진단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치료 전후 비교 데이터가 환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는 병원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온라인 상담 (신청)


전화 상담 (예약)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