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밤마다 발저림이 나타나요
- 하지불안증후군
- 2020. 4. 24. 06:00
다리 저림은 과도하게 신체 활동을 하거나 오래 서 있는 경우,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쉽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밤마다 다리저림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이로 인해 수면장애가 나타났다면 하지불안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중장년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다리저림과 관련된 질환 중 하지초조증후군과 헷갈리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척추질환 때문에 발생했다?
척추질환에 의해 발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에 디스크가 빠져나와 뒤에 위치하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합니다.
디스크로 인하여 돌출된 부위는 물론이고, 엉덩이와 허벅지, 정강이 바깥쪽, 발목, 발바닥까지 뻗치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초조증후군과 다르게 기침할 때 허리 전체가 울리는 느낌이 들거나 한쪽 다리가 45도 이상 들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되면서 뼈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리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과는 다르게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허리를 뒤쪽으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환자는 증세를 완화해주는 약물복용이나 수술을 포함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목 주변부가 유난히 아프다?
발목터널증후군이란 족근관 증후군이라고 불리는데요.
외상이나 종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목의 내측 복숭아뼈 뒤쪽에 있는 족근관 내부가 압력이 높아지면서 신경의 일부분이 압박되어 발생합니다.
환자는 발바닥의 특정위치를 알 수 없는 광범위한 저린 감각이 나타나는데요.
발바닥의 통증 위치나 양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과는 다르게 운동을 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발목 주위를 누르면 아프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찜질이나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해 소염제나 석고고정 등을 이용한 보존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이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뇌 안의 도파민 호르몬과 체내 철분 대사 이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24시간 주기로 낮에는 뇌 안의 농도가 높아지지만 밤에는 농도가 떨어지면서 증상이 유발됩니다.
따라서 아침이 되면 증상이 호전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참고 지내며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움직이지 않거나 쉬는 동안 불편한 느낌이 다리에 나타나게 됩니다.
근질거리며 쑤시고 쥐어짜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주로 종아리 부분이나 넓적다리에서 나타나며 증상이 저녁이나 밤에 시작되거나 악화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움직이지 않을 때는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환자는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낍니다.
치료는 먼저 동반되는 의심질환의 여부를 확인하고 그 치료부터 시작하는데요.
만약 원인 질환이 없거나 남아있는 증상이 있을 시에 약물 치료를 통해 상태를 개선합니다.
환자에게서는 훼리틴 수치를 통하여 저장철분을 확인하고 떨어져 있다면 철분보충치료가 동반됩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에는 도파민 제제의 복용이 있는데요.
그날 밤의 증상 호전을 위해 복용 가능하며, 완치가 아닌 증상의 조절을 위해 사용합니다.
환자의 대부분은 약 70% 이상 수면장애를 동반하는데요.
불면증으로 인해 힘들다면 이에 대한 추가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숨수면클리닉은 15년 이상 수면과 관련된 질환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잠을 방해할 뿐 아니라 수면부족으로 인한 정신질환까지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한 질환입니다.
밤마다 발생했던 발저림, 단순히 주무르기를 통해 참고만 계셨다면 이제는 숨수면클리닉을 통해 치료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