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증상, 단순 졸음과 구별해볼까요?

오후 2~3시는 직장인들이 가장 버티기 힘든 시간입니다.

오후가 되면 졸린 이유에는 약 두 가지 정도의 원인이 있는데요. 먼저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 때문일 수 있습니다.

환경부가 마련한 실내 공기 질 권고 기준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평상시 2,000ppm 이하입니다.

2,000ppm만 넘어도 졸음이 유발되고 3,000ppm이 넘으면 어깨가 결리거나 머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뉴욕주립대 연구에서도 실내에 이산화탄소 양이 많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증가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다른 원인에는 식사가 있는데요.

밥을 먹으면 소화를 위해서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져 잠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낮 졸음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기면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기면병의 증상을 살펴보고 단순 졸음과 구별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몸에 갑자기 힘이 빠져요

인간은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의 변화를 느낍니다.

그 속에서 슬픔과 좌절을 경험하기도 하고 기쁨과 행복을 맛보기도 하는데요.

기면증증상 중 특이점은 바로 갑작스러운 감정의 변화가 나타날 때 골격근의 힘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감정의 변화에는 크게 웃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해당되는데요, 실제 한 환자의 경우 아름다운 바다를 보는 것 또한 괴로운 일이라고 호소하기도 하였습니다.

탈력 발작의 빈도와 강도는 개인차가 큰 편인데요, 하루에도 몇 번씩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평생 동안 한 두 번 나타나는 경우까지 있어 획일적으로 규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강도 역시 잠깐 무릎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정도로 약할 수도 있고, 완전히 몸에 힘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까지 발생합니다.

만약 심한 낮 졸음과 함께 근육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면클리닉을 방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위가 자주 눌려요

가위눌림이란 살면서 한 번쯤은 누구나 경험하는 일인데요.

육체가 수면 또는 가수면 상태인 도중에 뇌의 의식 중추만 깨어난 상태로, 정신은 멀쩡하지만 몸은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수면 직후나 기상직후 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의학적으로 살펴보자면 사람은 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을 오가며 근육이 마비되었다가 풀렸다가 반복하는데, 얕은 수면 상태에서 일어나게 되면 근육이 마비 된 채 정신만 깨어나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기면증증상 중에는 가위눌림이 흔하게 발생하기에 만성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수면마비에 의해 환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유체이탈처럼 떠오르는 증상을 느끼거나 귀신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공포를 비롯한 부정적인 체험을 야기하기에 주변 환경으로부터 위협 신호에 민감해지게 됩니다.

불면증이 발생했어요

기면증증상 중에는 불면증이 있는데요.

기면증이 잠 많이 오는 병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은 의아하게 생각 하실 수도 있습니다.

환자는 낮에 깨어 있는데 문제가 나타날 뿐 아니라, 야간에 숙면을 취하는 데도 이상이 나타나는데요.

낮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고 밤에 잠들게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정상인보다 늦게 분비되면서 야간 수면에 방해를 받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는 깊은 수면을 유도하고 낮에는 각성 작용을 통해 졸음을 조절해주는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면병은 장기적으로 학업이나 직장에 영향을 받아 사회적으로 도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심한 주간 졸음이 나타난다면 기면증증상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숨수면클리닉은 15년 이상 수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곳입니다.

표준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일상 생활이 어려운 졸음을 개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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