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코골이,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어요




성격 형성에 관한 견해는 다양합니다.


성격은 타고난다고 주장하는 부류는 눈동자 색, 모발, 피부색, 키, 체중, 탈모 등이 유전으로 결정되듯이 사람의 성격 또한 유전자가 어떻게 변형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봅니다.


반대로 환경적인 배경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부류는 어린 시절의 경험, 환경적인 요인, 가족, 친구, 이웃 등이 사람의 성격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죠.


그런데 이러한 견해를 다 떠나서 아이가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성격이 급변했다면 소아코골이때문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지금부터 이와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겠습니다.






크면서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아이가 코를 주기적으로 곤다면 수면 습관이나 피곤해서 나타나는 증상이 결코 아닙니다.


수면 중 정상적인 호흡이 곤란하다는 신호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간혹 크면서 저절로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요.


코골이는 내버려 둔다고 저절로 낫지 않습니다. 오히려 증상이 점점 심해지죠.


게다가 코골이 같은 수면호흡장애는 성장기 아이의 뇌 발달에 치명적일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호흡장애가 발생하면 뇌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에도 산소 공급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는 뇌의 집행기능과 행동 억제 기능, 감정조절기능 등을 손상시킵니다.


그래서 괜찮았던 아이가 어느새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성격이 급변해 과잉행동을 보일 수 있죠.





실제로 미국국립보건원 연구에 따르면 소아 호흡장애 환자의 30%에서 ADHD 증상이 나타났고 기억력과 집중력도 저하돼 지능지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경증이나 중등도의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아이는 잠재적으로 정신 행동적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죠.


또한, 소아코골이는 성격 말고도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성장 호르몬은 아이가 숙면할 때 많이 분비되는데 코골이는 아이의 수면 자체를 방해하거든요.






수술, 반드시 해야 할까요?


소아코골이의 원인은 주로 편도와 아데노이드의 비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원인일 때는 보통 해당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하며 수술 후 치료 경과도 좋습니다.


치료 시기는 안면 뼈가 성장하기 전인 4~6세 사이가 가장 적합한데요.


다만 어린 나이이다 보니 많은 부모님이 수술을 쉽게 결정하지 못합니다.


대다수가 ‘꼭 수술해야 할까’, ‘수술 후 재발하면 어쩌나’하는 걱정을 하죠.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편도를 제거해도 건강상 별다른 영향이 없고 편도의 85% 이상을 제거하면 다시 자라지 않으므로 재발가능성도 적습니다.


또한,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은 전 세계적으로 1년에 26만 건이 시행될 정도로 보편적인 수술이기도 합니다.


편도 질환으로 평생 고생하느니 가능하면 어릴 때 수술하는 것이 좋죠.


다만 문제는 통증인데 최근 시행되는 PITA 수술은 기존 편도 절제술과 달리 피막, 근육층을 보호하며 편도를 제거합니다.


그래서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 출혈이 덜하고 합병증의 위험이 적으며 회복도 빠른 편이죠.


한편, 수술 후 아이가 코를 골지 않으면 관리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들은 성장이 끝나지 않았기에 치료 후에도 코골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코가 충혈되거나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도 필수죠.





아이가 코를 골고 난 뒤로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했다면 코골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아코골이는 성인이 돼서도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합니다.


숨수면 클리닉은 수술, 양압기, 급속상악확장술 등 아이의 발병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를 시행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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