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치료, 남성만 위험한 게 아니다!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9. 1. 7. 15:13
보통 코골이라고 하면 비만한 중년남성의 산물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코를 고는 증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증세입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마른 여성에게는 이 질환이 발생하면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코 고는 증세는 높은 확률로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질환이 동반되지 않은 단순한 코골이도 뇌 건강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더욱 경각심이 강조되며 코골이치료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습니다.
코골이치료 방치 시 위험해지는 뇌 건강
코 고는 소리는 잠을 자는 동안 공기가 호흡기를 드나들며 기도나 입천장이 떨려서 나는 증상입니다.
보통 코를 고는 것은 비만으로 인하여 목 안의 공간이 줄어 생기거나, 노화의 현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한 심하게 피곤하거나 과한 음주, 수면제 등을 복용했을 때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본래 코골이치료가 강조되던 것은 잠을 자다가 숨이 끊어지는 수면무호흡증의 동반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무호흡증이 수반된 코 고는 증세는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서 심장과 뇌로 가는 산소를 제대로 운반하지 못하기 때문에 심장과 뇌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연구팀이 코 고는 증세와 심혈관 질환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단순한 증세도 심장과 뇌 질환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50대 이상 여성에게도 필요한 코골이치료
연구팀에서는 무호흡이 없으면서 코만 고는 사람의 경동맥 두께를 측정했습니다.
총수면 시간의 25%, 즉 6시간을 자는 사람은 한 시간 반 정도 코를 골면 경동맥의 두께가 10% 더 두꺼워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특히 여성에게서 유의미하게 나타났습니다.
수면시간 4분의 1이상이 코 고는 증세가 있는 중증도의 여성 환자들은 경동맥의 두께가 0.774mm로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약 10% 이상 두꺼웠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경동맥 두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경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뇌로 보내주는 뿌리 혈관입니다.
그런데 경동맥이 두꺼워진 것은 그만큼 경동맥 본래의 기능이 저하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산소를 운반하는 혈액이 뇌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심장질환이나 뇌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경동맥 두께가 0.1mm 늘면 5년 뒤 치매가 발병할 가능성이 25%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뇌 건강에도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어 치료가 더욱 요구됩니다.
정상화 위한 코골이치료는 이렇게!
정상화를 위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기도확장술을 받아야 합니다.
기도확장술은 좁은 기도를 근본적으로 넓히는 치료 방법으로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치료법 중 하나가 시행됩니다.
정상화 사례가 단일병원에서만 400여 개에 이르기 때문에 그 효과의 탁월함이 의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더욱 정확한, 확실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질환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해야 하며 3DCT 검사를 통해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 치료를 받으면 정상화나 정상화에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만족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코골이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방치 시 경동맥이 두꺼워지는 원인은 코 고는 증세로 인한 진동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 고는 소리가 클 땐 그 소리가 바로 옆에서 자동차가 지나가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정도의 큰 음파는 주변 혈관을 진동시키고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일시적으로 코를 고는 것이라면 곧 회복할 수 있으나 10년 이상 계속되면 혈관이 두꺼워지고 혈관 지름이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에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어 기도의 탄력성도 떨어져 코를 고는 경우가 많기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기도확장을 목표로 하는 치료를 받으면 질환을 충분히 정상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코 고는 증세가 있다면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셔서 진단과 코골이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