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검사, 수면질환 치료의 첫 걸음
- 수면다원검사
- 2022. 1. 5. 16:07
잠버릇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잠을 잔 친구가 코고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잤다고 타박을 해서 당황한 적 있으신가요?
걱정이 돼서 치료를 받아야하는 건가 고민하는 분들도 계시지요.
하루 종일 시도 때도 없이 잠이 몰려오는 분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잠이 들기 너무 힘들거나 혹은 잠이 너무 쏟아지는 분들 등등 잠과 관련된 문제가 있는 분들은 수면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물론 치료에 앞서 내가 갖고 있는 잠과 관련된 혹은 잠자리에서의 트러블이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지 그 종류가 어떤지 알기 위해 수면다원검사가 선행되어야겠지요.
정식 명칭으로는 수면다원검사라고 하는 이 검사는 수면질환의 진단을 위해 필요한 표준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받으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수면 등의 수면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딱히 수면질환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낮에 많이 졸거나 공부나 업무에 집중이 안 되고 피로가 계속되는 경우에도 검사를 통해 수면장애가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깨어나서 보면 처음 누웠던 자리도 아니고 자세도 이상하다 싶다면 분명 수면 중 움직임이 많거나 이상행동을 나타난 거에요.
그럴 때도 마찬가지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우선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예약을 한 후 내원을 해야하는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검사 당일 평소 수면시간보다 최소 1~2시간 이전에 내원하시면 수면질환과 수면상태와 관련된 설문을 간단하게 하게 됩니다.
이후 검사실에서 검사에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되는데 통증이 있는 검사는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는 동안 몸에 부착된 20여개의 센서로 나의 수면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하고, 비디오 촬영을 통해서는 수면 중 움직임을 파악합니다.
다음날 오전 (바로 출근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의료진에게 검사 결과를 들을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알아내는 질환의 수는 많지만 검사 과정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삶의 질 또한 떨어집니다.
다양한 수면질환, 더 이상 지체하지 마시고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