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수면증, 오래 자면 안좋은 점은?




옛말에 '잠이 보약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도 잠을 만병 통치약이라고 칭하고 있고요.


실제로 잠을 잘 자면 뇌의 능률이 높아져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지고,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정신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납니다.


면역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질병까지 예방해주죠.


하지만 과도한 수면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 정도인데, 이를 초과해서 9시간 이상씩 잠을 잔다면 되레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잠을 참기 힘든 과다수면증 환자라면 본인의 잠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명하게 인지하고, 하루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자면?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입니다.


만약 이를 초과해서 잠을 자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일단 심장 건강이 나빠집니다.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혈류가 감소하고, 혈관과 심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관련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할 시 심장 마비로 사망할 확률이 3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과다수면증이 있으면 당뇨 위험도 커집니다.


캐나다 연구팀은 잠을 자는 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제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결과를 밝혔습니다.


자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질량 지수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포도당 처리 능력이 저하되면서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이죠.





과도한 잠은 뇌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뇌 중풍에 걸릴 위험은 60~70% 이상 높아지고, 뇌의 인지 기능이 떨어져 조기 치매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뇌에 흐르는 혈액양이 감소함과 함께 뇌의 신경전달물질에도 안좋은 영향이 생겨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가 욱신거리고 지끈거리는 두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잠을 너무 많이 자면 우울증이 생길 위험도 커집니다.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행복에 관여하는 엔도르핀,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 수치가 떨어져 침울한 기분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만성화되면 실제로 우울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의 경우 우울 정도가 4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비만, 불임, 무기력증, 녹내장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다수면증, 어떻게 치료할까?


잠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이 질환은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치료 약물은 기면증과 거의 동일한데, 잠에서 깨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성제 성분의 약물을 처방됩니다.


과수면증 환자에게 권장되는 행동요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고정시킨다.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되 9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매일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든다.


3. 가급적 낮잠을 피하고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치료 전엔 반드시 감별 검사가 필요합니다.


과도한 수면이 다른 수면장애의 영향이나 단순히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검사는 밤잠 검사와 낮잠 검사로 나뉩니다.


밤잠 검사는 밤부터 아침까지 진행되는 검사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과 실질적인 수면시간 등을 확인합니다.


낮잠 검사는 아침부터 낮까지 총 5회의 낮잠을 취함으로써 기면증 증상을 확인하게 됩니다.


과다수면증 환자 중에는 낮에 졸음을 참을 수 없는 기면증 증세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증상 파악이 필요합니다.


밤잠 검사와 낮잠 검사를 모두 마친 환자는 증상에 따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잠은 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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