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검사, 종아리 근전도 측정해봐요
- 하지불안증후군
- 2020. 6. 9. 14:37
여러분은 '제2의 심장'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종아리라고 합니다.
예상 외의 답변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종아리는 건강의 신호등, 장수의 비결, 제 2의 심장 등 건강과 관련하여 자주 강조되는 신체 부위입니다.
이는 혈액이 온 몸을 돌며 순환할 때 종아리 근육이 혈액을 뿜어올리는 펌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종아리가 튼튼할 경우 혈액순환도 잘 되고 심장 건강에도 좋은 겁니다.
따라서 종아리에 이상이 있다면 이를 빨리 알아차리고 늦지 않게 해결해야 합니다.
만약 밤마다 종아리에서 기분 나쁜 느낌이 든다면 하지불안증후군검사를 실시해보는 게 좋은데요.
하지불안증후군 자체는 종아리의 문제가 아니지만 증상의 특성 때문에 환자 본인도 모르게 종아리를 쎄게 때리거나 혹사시킬 수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해나가는 게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하지불안증후군검사 방식과 해당 검사를 실시하는 병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검사, 근전도 결과의 의미는?
하지불안증후군검사는 근전도 검사가 중요합니다.
근전도 검사는 피부에 전극을 붙여 생체의 전기적 신호를 받아들임으로써 신경 주변 및 근육의 이상을 알아보는 겁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잠을 자기 전과 잠을 자면서 각각 근전도 검사를 받게 됩니다.
잠을 자기 전 실시하는 검사는 'SIT test'라고 불리는 운동억제검사입니다.
운동억제검사는 하지의 감각운동 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야간 수면다원검사 전 각성상태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검사입니다.
환자는 근전도 검사 장비를 부착한 채 침대에서 눈을 뜨고 다리를 쭉 뻗고 누운 상태로 검사를 받게 됩니다.
주요 검사 항목은 양측 전경골 근육에서의 근전도 활동인데요.
근전도 검사상 하지 움직임 횟수가 15회 이상이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인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로, 반복적인 하지 움직임이 유발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81%가 해당 검사에서 이상 감각과 반복적인 하체 움직임, 그리고 비교적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였습니다.
근전도 검사는 잠을 자면서 한 차례 더 진행됩니다.
이때 진행되는 검사의 이름은 수면다원검사로, 마찬가지로 전극센서를 부착해서 하체의 근전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다만 이때에는 뇌파, 심전도, 안구운동, 호흡 등 많은 생체반응을 동시에 측정하기 때문에 운동억제검사보다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경우 수면 중 다리가 움찔거리는 주기성사지운동장애와 자다가 자주 깨는 불면증이 동반되기 쉬우므로 해당 검사까지 꼭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아직 검사병원 못 찾으셨나요?
하지불안증후군은 신경계 질환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확히는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함께 동반되는 주기성사지운동장애와 불면증 또한 수면장애로 분류되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검사들을 실시하면서 수면장애 치료도 가능한 곳으로 찾으셔야 하는데요.
아직 찾지 못했다면 숨수면클리닉을 추천드립니다.
숨수면클리닉은 운동억제검사와 수면다원검사, 그리고 원인을 감별하는 저장철분검사까지 실시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보통 치료는 1차적 원인인 철분 부족과 도파민 부족에 맞춰 진행되는데요.
철분 부족의 경우 약물 복용의 한계를 보완한 철주사요법으로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도파민이 부족할 경우 도파민 제제를 처방해드리며 도파민 생성 촉진을 돕는 생활요법들을 함께 안내해드립니다.
만약 주기성사지운동장애나 불면증이 동반된다면 이와 관련된 치료도 원내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매일 밤 종아리를 때리고 꼬집고 혹사시키고 있나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그런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잠자리가 편해지는 숨수면클리닉과 함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