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치료, 장마철에 다리저림 심해졌나요?
- 하지불안증후군
- 2020. 7. 15. 06:00
비가 오면 무릎이 쑤시고 아픈 분이 있나요?
장마철에는 기압이나 습도가 평소와 다르기 때문에 신체 다양한 곳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신체 기관의 밀도는 부위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관절을 구성하는 근육과 뼈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서로 다른 밀도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합니다.
또한 기압이 변하면서 신체에 더 많은 압력을 받아 통증에 예민해집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평소와 비슷한 통증이 발생해도 평소보다 아프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은 장마철에 관절염 외에도 생각해야 할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다리에 발생하는 불편한 감각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데요.
증상으로는 종아리 부근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이 간질거리고, 바늘로 찌르는 듯 따끔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장마철이 시작되면 햇빛을 보기가 어려워지면서 뇌 안의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요.
질병이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라 혈액순환 장애로 오인하고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햇빛과 단백질로 도파민 결핍을 해결해줘요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에 앞서 원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40세 이전의 젊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유전적인 영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40세 이후 여성이라면 도파민 결핍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도파민'은 뇌에서 근육 운동을 조절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신경전달물질인데요.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신경전달 물질로 보상, 동기 부여, 기억, 집중력, 신체 움직임의 조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도파민이 많이 나오게 되면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동기 부여가 강해지는데요.
반대로 수치가 낮으면 성취감이 떨어지고 의욕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경계 내에서 자연스럽게 조절되지만, 부족할 경우 수치를 올리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햇빛 노출이 적으면 도파민을 포함해 기분을 향상하는 신경전달 물질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해가 뜨지 않는 장마철에는 햇빛 대신 인공조명이나 스탠드를 통해 강한 빛에 노출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를 위해 적절한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 작은 단위로 구성되는데요.
일부는 몸에서 합성할 수 있지만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 '타이로신' 이라는 아미노산은 도파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타이로신'은 쇠고기나 달걀, 유제품과 콩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 들어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타이로신 양을 늘리면 도파민 수치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약물치료로 도파민 레벨을 맞춰보세요
증상이 심하다면 도파민 작용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다리가 저릿한 불쾌감은 주로 저녁에 나타나므로 잠들기 한 두 시간 전에 투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생 시각이 빨리 시작되어 오후 8시에 다리통증이 나타난다면 7시에 투약을 지시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한편, 도파민 작용제를 수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에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증강현상'이라고 부르는데요.
발생 시각이 빨라지거나 다리 이외의 신체 부위에 불쾌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부작용이 나타날 때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하여 용량을 줄이거나 항경련제 등을 병용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간헐적인 투약요법으로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를 전환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는 약물로 금방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정확한 병명을 몰라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다리에 저릿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2005년부터 하지불안증후군을 다뤄 온 숨수면클리닉에서 자세한 상담부터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