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차이점 헷갈리지 마세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8. 25. 12:12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아주 조금의 기침이나 열감에도 혹시 본인이 감염된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름 기침의 경우 에어컨 사용량 증가로 인한 호흡기 점액 부족 증상일 수 있어 세부적인 증상들을 조금 더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무호흡 또한 최근 방송과 뉴스에서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인데요.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증상이 코골이다 보니 코를 고는 많은 사람들이 수면무호흡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를 곤다고 무호흡이 반드시 동반되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심하게 코를 골아도 숨 쉬는데 지장이 없는 경우가 있고, 무호흡증 환자 중에서도 코를 골지 않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에 두 증상을 동일시 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특히 치료 시에도 증상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므로 단순히 코만 고는 지, 호흡장애도 동반되는지 구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부적인 증상들을 확인하여 현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보시길 바랍니다.
1. 무호흡의 반복
가장 큰 차이는 무호흡의 발생입니다.
무호흡은 10초 이내로 숨을 쉬지 않는 것인데, 호흡장애 환자 뿐 아니라 단순히 코만 고는 사람이나 그 외의 정상적인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과 병적인 증세의 차이는 반복성에 있는데요.
한 시간에 5회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적인 증세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숨이 끊기는 횟수가 5회 미만이거나 일정한 반복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죠.
다만 자면서 숨이 몇 번 끊기는 지 일일이 세보는 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자는 동안 의식이 사라지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도 인지하기 힘들고, 누군가 대신 봐준다고 햬도 미세한 변화까지 체크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위해선 호흡량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PSG 검사)가 필요합니다.
2. 수면파괴의 정도
수면파괴란 뇌의 각성으로 수면리듬이 깨져버리는 건데요.
이때에는 깊은 숙면을 유지할 수 없어 잠을 자더라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그로 인해 각종 건강 문제까지 야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숙면을 방해하는 증상이라면 반드시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또한 수면을 파괴하는 증상 중 하나로, 치료가 권장됩니다.
무호흡증이 수면을 파괴시키는 이유는 숨을 쉬지 못하면서 뇌가 순간적으로 깨어나 각성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무호흡증의 경우 한 시간에 5회 이상 반복적으로 숨이 멈추기 때문에 뇌의 각성 빈도도 높고, 수면파괴의 정도도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종종 환자들은 만성피로, 주간졸림, 신경쇠약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수면파괴 정도를 알려면 뇌파를 측정해야 합니다.
이는 앞서 설명드린 PSG 검사를 실시할 시 수면 호흡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원인인자
단순히 코만 고는 경우에는 다양한 원인인자가 존재합니다.
평소보다 피곤한 것도 코 고는 이유가 될 수 있고, 과음이나 감기도 원인인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코 고는 증상은 여러 원인인자가 존재하는 만큼 일시적인 증상도 많습니다.
때문에 별도의 치료 없이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심하게 폐쇄된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해부학적 구조나 비만, 만성 상기도 염증처럼 분명한 원인인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서만 개선이 가능합니다.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완화되기도 하지만 이미 기도가 극심하게 좁아진 상태이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할 시 다시 악화됩니다.
숨수면클리닉에서는 PSG 검사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원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를 곤다면 중증 수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그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상담이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