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 가위 눌리는 이유 궁금하셨죠?




여름철 납량특집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소재가 있습니다.


바로 '가위눌림' 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증상은 자다가 깼을 때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눈은 뜨고 감거나 주변을자유롭게 볼 수 있어 귀신과 같은 환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보고 어떤 이들은 빙의나 유체이탈과 같은 초자연적 현상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위눌림은 의학적으로 '수면마비'라고 합니다.


의식은 깼지만 잠을 자는 동안 긴장이 풀렸던 근육이 회복되지 않아 몸을 움직이는 못하는 것이죠.


해당 증상은 초자연적 현상보다는 수면장애와 관련이 높습니다.






가위 눌리는 현상, 어떤 검사 받아야 할까?


수면다원검사란 생체 신호 분석 및 비디오 판독을 통해 코골이무호흡증, 기면증, 불면증 등 대부분의 수면질환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물론 수면마비도 해당 검사를 통해 자세히 진단할 수 있죠.


수면마비의 경우 렘(REM) 상태에서 의식이 깨어나면서 발생하는데요.


잠의 단계 중 꿈을 꾸는 단계인 렘(REM)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뇌의 각성으로 의식이 깨어나 우리가 알고있는 가위눌림이 나타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할 시 뇌파, 근전도, 호흡 등의 생체 반응을 측정하기 때문에 가위눌림 현상을 관찰할 수 있고, 뇌의 각성과 관련한 증상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뇌의 각성과 관련이 높은 수면장애로는 기면증과 코골이무호흡증이 있습니다.


두 증상 모두 수면검사로 감별이 가능하며 3DCT 검사, 다중수면잠복기검사, 하이포크레틴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면증은 각성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하이포크레틴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잠을 자는 동안에도 각성이 조절되지 않아 수면주기가 혼란스럽게 바뀝니다.


이에 대한 결과로 잠들자마자 꿈을 꾸는 렘(REM)에 빠지거나 렘(REM) 상태에서 의식이 각성되는 가위눌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증상은 코골이무호흡증입니다.


코골이무호흡증은 기도의 폐쇄 및 협착으로 코골이 중 숨이 멎는 증상입니다.


뇌의 각성은 무호흡이 발생할 때마다 나타나는데, 코골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시간당 5회 이상 호흡이 멈추기 때문에 꽤 자주 뇌가 각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코골이무호흡증이 있으면 렘(REM)의 발생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그만큼 가위눌림 위험도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 어떻게 진행될까?


먼저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예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수면검사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시행되는 검사들과 달리 의료진 또한 1박의 시간을 소요해야 하고, 환자 혼자 사용가능한 독립된 1인 검사실도 마련해놔야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지 않을 시 이용이 어렵습니다.


예약한 당일이 되면 시간에 맞춰 내원하면 되는데, 보통 시간은 저녁쯤입니다.


주의할 사항은 검사 준비가 시작되면 외출이 힘들기 때문에 저녁 식사나 외부 볼일은 미리 끝마치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검사 준비는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팔, 다리, 얼굴, 머리, 손 등 신체 곳곳에 연결하게 되는데, 모두 부착 형식으로 주사 같은 침습 행위는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든 검사 준비가 끝나면 본인 이름이 적힌 검사실에 입실해 잠을 자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6~7시간 잠을 자게 되고, 그보다 더 적게 주무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 뒤 병원을 재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숨수면클리닉은 당일 결과 판독이 가능하기 때문에 검사가 끝나고 3~4시간 대기 후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수면다원검사상 뇌파 주기, 수면의 질, 수면장애 증상 등을 통해 가위 눌리는 이유와 관련된 수면장애, 치료 방법 등을 설명해드립니다.





관련하여 문의하실 내용은 하단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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