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술, 체계적인 검사로 원인파악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수술적치료
- 2019. 7. 9. 12:21
코를 심하게 고시는 분들 중에 밤중에 소변이 마려워 자꾸 잠에서 깨지 않으신가요?
미국수면무호흡협회에 의하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84%가 야간 배뇨 때문에 고생한다고 합니다.
Mary Umlauf 박사는 "산소가 감소하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혈액은 더 산성화 되면서 심장 박동은 늘어나고, 폐의 혈관은 수축한다. 이때 기도를 다시 열기 위해 뇌는 깨게 된다. 또한 야간에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몸에 나트륨과 물을 제거하도록 지시하는 단백질을 분비하여 야간 빈뇨를 유발한다."고 지적하였는데요.
이럴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해 수면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신체리듬이 깨져 건강상에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더군다나 코골이가 있을 경우 야뇨증은 물론 다양한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수면클리닉을 찾아 관련 검사를 받아 코골이 원인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코골이가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비염, 축농증 같은 콧속 염증 때문에 코 안쪽이 붓거나 막혀 코를 고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비대하거나 (코 뼈가 휘는)비중격만곡증이 있을 경우에도 코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는 비만으로 인해 기도에까지 살이 쪄 공기 드나드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코골이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아래 턱이 뒤로 밀려 들어간 경우와 같이 기도 자체가 원래 좁다거나 혀 안쪽의 볼륨이 큰 경우와 같이 선천적인 이유로 코를 골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를 고는 원인을 제대로 파악한 후 치료를 해야 코골이 증상이 완화될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생활습관이 변화, 간단한 장치 사용만으로도 코골이가 완화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와 정상화를 원한다면 코골이수술이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코골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치료 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검사는 수면다원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는 물론 모든 수면장애,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표준검사입니다.
수면클리닉 수면검사실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검사를 하는 수면다원검사는 환자의 몸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생체 신호를 수집하고 판독하여 수면 중 발생하는 변화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수면장애의 유무와 정도, 증상 등 다양한 데이터들을 파악하게 됩니다.
특히 코골이 환자의 경우에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 지수(RDI)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RDI 지수는 수면 1시간 동안 무호흡과 저호흡, 각성반응을 모두 합한 호흡 장애지수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RDI 지수가 0~5라면 정상 범위, 5~15는 경증, 15~30은 중등도, 30 이상이라면 중증 수면무호흡증으로 각 단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코골이수술 이후 정상화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외과적 치료에 앞서 실시되는 3DCT 촬영을 통해서는 기도의 크기와 구조, 상태 등을 아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촬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가지고 정밀한 수술 계획을 세울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코골이수술 이후 정상화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데요.
수술 전후 기도 넓이를 mm 단위로 확인해 기도의 크기가 정상인의 크기만큼 넓혀졌는지를 환자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코골이수술을 꺼리는 많은 이유들 중에 하나가 바로 재발에 대한 염려인데요.
이렇게 체계적인 검사로 원인 분석을 한 후 개별환자에 맞춰진 치료 계획이 세워져 수술이 진행된다면 재발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기도확장술로 코골이를 근본적으로 정상화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있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수면클리닉이라면 안심하고 수술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