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치료를 받았다면?

 

 

수면질환 중에서도 코골이는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때문에 "피곤하면 좀 골 수도 있지."라고 가볍게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여러분이 무심코 지나친 것이 바로 무거운 눈꺼풀의 원인을 넘어 심각한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골이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먼저 치료를 필요한 기본 검사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코골이치료뿐 아니라 수면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라면 빼놓지 않고 받는 검사가 있습니다.


수면 중 환자의 신체 변화 및 이상 행동들을 관찰한 뒤 이를 토대로 질환의 유무를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입니다.


코를 심하게 고는 분들이라면 이 검사를 통해 무호흡증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 증상이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그 원인의 강도에 따라 치료가 전혀 필요없는 수준이거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중증의 무호흡증으로 진단받게 된다면 기도를 넓히는 외과적 코골이치료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질 수밖에 없겠죠.




간혹 외과적 코골이치료는 재발이 많기 때문에 전혀 받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자세히 따져보면 질환의 근본 원인인 좁은 기도를 넓히지 못하는 치료를 받은 것이지 재발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기도를 넓히는 외과적 치료를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먼저 3DCT 사진을 통해 환자의 기도 모양과 넓이, 골격 구조 등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방법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기도를 넓히는 코골이치료를 받았다면 결과 확인시 기도가 얼마만큼 확장되었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이때 기도가 얼마나 넓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치료 후에도 재차 3DCT 촬영을 해서 3DCT 사진 상의 기도의 넓이와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3DCT 사진을 통해서는 기도의 넓이 변화를 0.01mm 단위로 확인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기도가 넓어진 것만 확인하면 끝일까요?


한 가지 수치를 더 확인봐야 하는데요, 오히려 이 수치의 확인이 성공적인 코골이치료가 이뤄졌는지 알아보는데 더 중요합니다.


바로 RDI라고 하는 무호흡지수입니다.




보통 심하게 코를 고는 분들은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무호흡으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엄밀하게 얘기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코골이치료 전후의 RDI 지수의 비교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호흡증 질환의 정상화를 진단하는 의학적 방법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RDI 수치 확인이기 때문이지요.


치료가 필요한지를 의학적으로 가늠하는 것이 바로 RDI 수치이기에 코골이치료 후 정상에 이르렀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역시 RDI 수치입니다.


수면무호흡이 문제가 되어 코골이치료를 받았다면 성공적인 치료 후 RDI 값은 정상 판정값이 5에 가깝거나 5 이하로 낮아져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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