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수면클리닉에서 치료해요

하지불안증후군.....

문득, 홍시가 알고 있는 하지불안증후군이란 질병은 이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세상사에 눈 떠서 호기심이 터져 나오는 7세도 아니건만 뒤늦게 어인 궁금함인지 모르겠지만.

사전을 뒤적이게 만드는 궁금함입니다.

하지면 하체에서도 다리, 종아리일테고, 불안은 뭔가 불편하다는 뜻인데, 증후군은?

증후군을 사전에서 찾으면 몇 가지 증후가 늘 함께 나타나지만,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단일하지 않은 증상을 통틀어서 부른다고 하네요.

증후군의 뜻을 들으니 하지불안증후군은 제대로 된 이름이 맞다는 결론.

홍시가 맘대로 결론 내린 제대로 된 병명 하지불안증후군은,

우선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이 없으며, 증상도 사람마다 제각각이고 다른 질환의 증상과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에요.

하지불안증후군은 아주 간단히 쉽게 말하자면 다리가 저린 증상입니다.

어떤 사람은 다리가 저리다고도 하고, 전기가 흐르는 것 같다고도 하고,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다고도 합니다.

간혹 성장기 아이에게 이 증상이 나타날 땐 성장통으로 오인받기도 해요.

드물게는 신경통이나 척추디스크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그냥 잠깐 불편하다가 말기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가만히 있는 것 자체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라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개개인에 따라 느끼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은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공통점은 자려고 누우면 심해진다는 거에요.

낮에 활동하거나 통증이 있을 때 주무르면 증상이 나아지거나 사라진다는 공통점도 있어요.

(그러나 증상을 오래 방치하거나 심한 경우엔 진통제도 듣지 않는 고통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여성이나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요.

홍시도 잔다고 이불을 펴고 앉아서 다리를 두드리거나 주무르는 할머니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는 걸 보면

이 질환으로 고생하던 할머니나 어머니가 많았고, 지금도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방송에서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죽고 싶었다던 쇼핑호스트처럼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큰 병으로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1940년대에 신경과 의사에 의해 처음 밝혀진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에겐 낯선 병이 하지불안증후군이에요.

이름이 비슷하다보니 하지정맥류와 많이 혼동하기도 하구요.

하지불안증후군이 수면장애의 하나라고 하면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익숙하지 않은 하지불안증후군은 성인의 약 5~10% 정도가 앓고 있는 아주 흔한 질환이라고 해요.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학계에서는 철분 부족,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 유전적 요인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요.

도파민은 뇌 속의 신경전달 물질로 철분이 부족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불안증후군이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이유도 여성이 생리, 임신, 출산 등으로 철분이 많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를 위해 내원하시면 먼저 철분검사와 수면 전후의 근전도 검사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를 받습니다.

검사 후 하지불안증후군의 진단을 받으면 도파민계 약물, 철분 치료등을 주사나 약을 통해 받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비교적 가벼운 치료를 통해 충분히 일상에서 편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질병이에요.

그러나 수면의학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진단하기 쉽지 않은 질병이기도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클리닉에서 치료하는 것이 맞습니다.

숨수면클리닉에서는 2005년부터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로 혈관내 고순도 철분주사 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면관련으로는 거의 불모지였던 시기부터 앞서 개원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수면클리닉으로 성장한 숨수면클리닉에서,

먼저 하지불안증후군을 상담받으세요.

하지불안증후군은 처음엔 대수롭지 않은 다리 저림 정도로 넘길 수 있습니다.

가벼운 다리 저림이 진통제로도 쉽게 가시지 않는 고통으로 바뀌었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하고 수면클리닉에서 상담받으세요.

밤만 되면 반복되는 다리의 불편함으로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한다면 역시 수면클리닉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하고 상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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