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16. 1. 28. 16:01
수면장애,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수면장애로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내가 겪고 있는 이것이 과연 수면장애인지, 그렇다면 치료가 필요한 건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수면장애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입니다.
주변에서 자는 동안 코를 심하게 골다가 어느 순간 '컥' 하고 숨이 막혀 호흡 장애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들 모두가 코를 골고 수면 중에 숨이 멈추는 수면장애가 있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증상의 수면장애는 거의 동시에 관찰되니까 비슷한 것 같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의료적으로 말씀드리면, 코를 고는 것은 숨구멍이 좁아서 떨리는 소리만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낮에 숨을 쉴 때는 공기가 입천장, 목젖, 편도, 혀 등을 지날 때는 이 부분들이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공기통로를 막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면 중에는 근육들이 이완되어 늘어지기도 하고, 공기통로인 기도가 좁아져서 이 부분을 공기가 통과할 때 주변을 진동시키기 때문에 코를 골게 됩니다.
수면중에 숨이 멈추는 수면장애, 즉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좁아 적절한 산소를 공급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좁은 기도 때문에 발생하게 되고. 동시에 발생하거나 순차적으로 발생되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분류하자면 단순 코골이는 수면호흡장애가 없이 코골이만 있는 경우이며 ,수면무호흡증은 대부분 심한 코골이를 동반합니다.
단순 코골이보다는 수면무호흡증이 훨씬 위험하지만, 심한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코 장난아니게 심하게 골더라" 라는 말을 듣는다면 더이상 단순한 '버릇'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수면장애, 즉 '병' 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수면장애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검사가 필요한데요, 이 때 기도크기를 알 수 있는 CT촬영과 무호흡지수(RDI) 및 여러가지 증상들을 파악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가 있습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의 원인이 기도의 크기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데요, 그래서인지 기도가 좁은걸 확인했으니 수면다원검사는 필요없지 않냐~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그렇지 않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눈에 보이는 CT결과는 크게 나쁘지 않은데, 수면다원검사 결과는 매우 안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평상시 기도의 크기와 수면 중 기도의 크기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면장애의 원인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중요하고, 객관적인 숫자로 안 좋은 상태와 좋아진 상태의 근거를 말해주는 RDI값이 중요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왼쪽 CT가 수술 전 기도의 크기를 나타낸 것입니다.
저렇게 기도가 좁아서 코를 골거나 자다가 숨이 멈추는 수면장애로 고생을 했던 것이고, 그 때 RDI는 67.1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시간당 67회 정도 숨을 멈췄다는 것이고, 한 시간동안 67회 정도 잠에서 깼다는 것과 같습니다.
오른쪽 CT 사진은 수술 후 넓어진 기도의 크기를 나타낸 것입니다.
기도가 넓어져서 수면장애는 정상화 되었고, RDI(무호흡지수)는 시간당 67회에서 2.5회로 줄었습니다.
5회 미만이면 정상범주로 보기때문에 정상화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는 오랜 시간동안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도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곳에서 치료를 받는다면 이렇게 수술을 통해 빠르게 정상화되기도 합니다.
만약 지금 수면장애를 잘 고치는 병원을 찾고 계시다면 위의 사진과 같은 것을 공개하는 병원을 찾으세요.
수술 전후 3DCT사진과, 수술 전후 RDI값을 공개하는 병원이라면 믿을만 한 곳입니다.
수면장애 온라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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