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로 알 수 있는 것들은?


수면질환은 수면중에 증상이 드러난다는 특징이 있어요.


이 말은 환자 본인이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힘들다는 말이지요.


또 주변 사람 역시 증상을 알아채기 힘들다는 말도 되구요.


코골이(수면무호흡증)가 가장 유명한(?) 수면질환이 된 이유는 시끄러운 소리때문에 증상이 쉽게 드러나기 때문일 거에요.


무릎이 까지거나 손을 베면 당장 상처나 증상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치료방법도 치료시기도 빨라지지만,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다른 질환은 증상이 보이지 않아, 치료시기나 방법을 결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그 과정에서 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로 MRI 나 CT 촬영을 하게 되는데요.


수면질환에선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해요.





보통 위궤양이라고 하면 '위' 라는 장기 하나의 문제이지만,


수면질환은 어느 하나의 장기 문제라기보다는 복합적인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


수면검사는 이런 복합적인 문제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20여 개의 센서를 이용하게 됩니다.


20여 개의 센서를 붙이고 병원에서 하룻밤을 자며 검사가 진행된다는 이야기에요.





그럼 수면검사를 통해 내 몸의 어떤 사항들을 알게 되는지 잠깐 볼까요?


자는 동안 뇌기능 상태를 알기 위한 뇌파검사가 이뤄져요.


렘수면과 비렘수면은 들어보셨지요?


둘의 차이는 빠른 안구운동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수면다원검사에는 이런 눈의 움직임을 확인하는 안전도 검사도 해요.


수면 중에 일어나는 근육과 심장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근전도 검사와 심전도 검사는 물론,


혈액의 산소 포화도를 검사하고, 숨쉴 때의 공기흐름도 확인합니다.


자는 동안 얼만큼 호흡이 멎는지 수면무호흡지수 파악은 기본이구요.


심지어 호흡을 위해 얼만큼의 노력을 들이는지 몸의 움직임도 봐요.


이 모든 것은 몸에 부착한 각종 센서를 통해 데이터화되고 비디오 촬영을 통해 녹화됩니다.





말로만 20여 개의 센서를 부착하고 자면 된다고 들었다가,


실제로 수면다원검사를 위해 센서를 부착하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많다고 하세요.


센서때문에 잠자리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보다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잠깐만 견뎌주세요. ^^


인체에 해가 되는 방사선 노출이 없는 검사들로 이뤄져 있고,


수면 중에 피를 뽑거나 주사를 놓는 등의 행위는 전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되구요.


병원에서 하룻밤을 자며 이 모든 검사가 이뤄질 때, 입원실은 다인실을 사용하지 않아요.


바뀐 잠자리에 센서를 붙이고 자야하는 불편함을 감안해서 1인실로 최대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 드립니다.


평일에도 검사를 받고 출근하실 수 있는 샤워시설도 갖춰져 있어요.





지금까지 수면검사가 어떤 검사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셨는데요, 비용이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과거에는 수면검사는 건강보험적용이 안되는 비급여항목이었는데, 2018년 7월1일부로 국민건강보험 급여항목으로 편입되어 비용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간이검사는 보험적용이 안되니 저렴하게 검사를 받겠다고 하셨다가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구요.


보험사마다 비용 처리 방식이나 범위가 조금씩 다르니 검사 전에 보험사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





수면다원검사는 치료의 시작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온 후에 비로소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되니까요.


혹시나 저렴하지 않은 비용때문에 망설이셨다면 제도가 변했으니 더 이상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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