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증, 수면센터에서 치료가능할까?


안녕하세요? 미녀 간호사 홍시예요~ (이젠 아주 뻔뻔시렵게 ㅎㅎㅎ) 

홍시도 엄마다 보니 주위 친구들의 육아이야기에 자연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친구의 아들녀석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그 친구는 지금 둘째를 계획 중인데 그렇게 둘째가 갖고 싶다가도 현재 4살배기 아들이 속을 썩일 때면 둘째를 과연 낳는 게 잘하는 짓인가 고민하더라고요. 4살된 아이가 부모 속을 뒤집어놔봤자 뭐 별거있나 싶겠지만, 친구 아들인 채민(가명)이는 밤에 잘 자다가 새벽 4시쯤 깨서 한 시간쯤 울다 다시 잠이든다는 거죠. 갑자기 깨서 큰 소리를 지르면서 울고 엄마가 아무리 업고 달래도 소용이 없다네요. 
한참 잘 자던 도중 깨서 한 시간씩 울다 잔다니, 그것도 매일 말이예요. 엄마 아빠의 스트레스가 어떨 지 상상이 가세요? 아이때문에 잠못자면 다크서클 무릎까지 내려오는건 순간입니다. -.-도와줘


<이미지출처:http://www.flickr.com/photos/hanz213


이러한 증상은 야경증을 의심해 볼 수 있을텐데요, 


야경증이란 수면 중에 갑자기 깨서 큰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고, 강한 공포상황의 행동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주로 4~12세 소아에게서 발견되는데 소아코골이,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자라면서 증세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부모가 정상적으로 생활하기 힘들어 대부분 치료를 받으며, 특히 약물치료를 하면 좋아진다.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부모 입장에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될 거예요. 모든 아이들이 이러는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의학적으론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야경증, 몽유병 증세 등 이상행동이 나타나는 건 정상으로 간주합니다. 어릴 때는 뇌가 덜 발달한 상태라 그런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이사나 전학을 간다든지, 가정 내에 어떠한 큰 변화로 인해 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것도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만약에 성인에게서 반복적으로, 3주 이상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병으로 보고 그때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지만 말이죠.

<숨수면클리닉의 수면다원검사>


수면다원검사는 대부분 수면질환의 진단을 위한 표준 필수검사입니다.

숨수면클리닉의 수면다원검사는 본원 소속의 미국수면전문지사(RPSGT)의 검사 및 본원 전문의의 직접 판독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 채민이 엄마에게 수면다원검사를 권해봤어요. 언젠가는 좋아진다고 하지만 당장 둘째를 계획 중인 상황에서 엄마와 아빠가 너무 힘드니까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를 통해서 상황이 호전될 수 있으니… 그런데 아직 친구는 결심이 서지 않는 모양이예요. 

진단을 위한 수면다원검사 자체는 비급여라서 보험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그러냐고 물었더니, 아이와 관련된 일이니까 비용때문에 그런건 아니라고 하고... 내심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그런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만에하나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해 가장 최선이예요. 

아들은 밤새 울면서 깨고, 남편은 밤새 전차소리를 내며 코골고…. 아이도 아이지만, 저는 그 친구의 밤도 걱정스럽네요. 친구야! 늬 가족! 숨수면클리닉으로 와라~! 내가 잘해주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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