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치료 이런 사람도 필요해요

수면장애 치료 이런 사람도 필요해요

잠을 자고 싶어도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을 겪는 분들만 수면장애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달리 잠을 많이 자거나 빨리 잠드는 사람도 수면질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밤마다 충분한 시간을 자고 일어나는데도 아침마다 항상 피곤하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것도 수면질환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럴 때도 수면장애 치료가 필요하다

똑같은 시간을 자고 일어났는데 한 사람은 개운하게 일어나고, 다른 사람은 여전히 피곤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수면의 질에 있습니다.

적정한 수면시간을 잤더라도 수면의 질이 나쁘면 숙면을 취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물리적으로 잠을 잔 시간이 길더라도 수면이 부족한 상태가 됩니다.

잠에 들지 못하는 것도 질병이지만 충분한 시간을 자고 일어나도 피곤함을 느끼고, 낮에도 졸립다면 수면장애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잠을 자는 시간을 쓸모 없는 시간낭비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잠을 자는 동안 신체가 면역력을 높이고, 뇌에서 발생한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깊은 잠을 방해하는 증상들은 질병이며, 국제수면장애분류(ICSD)를 통해 현재 수면질환을 약 85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종종 "나는 베개에 머리를 대자마자 잠에 드니까 수면질환과는 문제없다"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도 수면장애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몽롱한 상태의 얕은 수면에서 깊은 잠에 들기까지 15분에서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되면 꾸벅꾸벅 조는 수면단계를 건너뛰고 곧바로 잠에 빠지는 것입니다.

눕자마자 곧바로 깊은 잠이 드는 것은 사실상 잠이 부족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일 밤 성인이 7~9시간 이상 적정수면시간을 자고 일어나는데도 눕자마자 잠에 든다면 수면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수면장애 치료가 필요한 질병들

앞서 말한 것처럼 수면 질환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 사지운동장애, 기면증 등이 수면장애 치료가 필요한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만성적인 졸음에 시달리는 기면증은 많은 시간을 자도 피곤해하는 질병입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깜박 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병은 수면질환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실텐데요.

코를 고는 원인이 코막힘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수면질환이 아니라고 여기시곤 합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상태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잠에 들면 코고는 소리가 나므로 수면질환에 해당됩니다.

코고는 소리는 주변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수면 중에 호흡곤란을 겪는 수면무호흡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코골이는 수면장애 치료를 미루면 고혈압, 당뇨, 심부전증부터 심각한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방치해서는 안되는 질환입니다.

밤마다 다리를 가만히 두기 힘든 하지불안증후군도 수면질환입니다.

잠에 들지 않아도 증상이 나타나지만, 밤에 증상이 심해지고 잠에 드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죠.

다리를 주무르거나 움직여야 일시적이나마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당사자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자면서 팔다리를 움찔거리는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도 깊은 수면을 방해하므로 수면장애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면장애 치료를 시작하는 방법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만성피로가 있거나, 수면과 관련된 질환들이 의심된다면 수면클리닉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수면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야간수면 중의 신체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다양한 수면질환여부를 확인한 후 깊은 잠을 방해하는 증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밤 충분히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피곤하다면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상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