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치료, 젊음을 위한 선택

요즘은 수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자연스레 수면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은데요, 왜 이토록 대두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코를 곤다는 것 그리고 무호흡증 간의 어떤 긴밀한 관련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이 둘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우리들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확실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 정말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먼저 코를 곤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말 그대로 자는 동안 소음을 낸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사람마다 소음의 정도가 다 다른데 이유는 저마다 증상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의 문제로 인해 코를 곤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단순 축농증, 비염 등 코의 문제로 코를 고는 사람은 전체 환자 중 10%에 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90%는 기도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숨구멍이라 불리는 기도가 정상인보다 좁을 경우 소음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면을 취하면서도 숨을 쉽니다.

하지만 이 활동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공기가 좁은 기도를 통과하면서 주변 상관물들에 의해 부딪히게 되어 마찰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소음 즉 코골이인 것입니다.

오늘 말하려고 하는 수면무호흡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숨구멍이 좁은 사람들은 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구멍이 막혀버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연관지어 같이 언급하는 것입니다.

단순 소음만 발생하는 것이라면 굳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을 동반하고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자는 동안 숨을 원활하게 쉬지 못 하면 우리들 몸에는 이상이 생깁니다.

고혈압 당뇨는 물론 심부전증, 뇌졸중,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고 심각한 경우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보면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노화입니다.

충격적이게도 수면무호흡이 노화를 앞당긴다고 합니다.

우리들 몸에는 노화시계를 나타내는 텔로미어란 것이 있는데 무호흡 환자들일 경우 이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호흡증 환자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텔로미어의 길이가 2~2.5배 짧다고 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더 나아가 노화를 방지하게 위해서도 무호흡증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잠에 깨어 있을 때 발생하는 일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잠을 자는 동안 발생하는 일은 쉽게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동안 건강이 악화되고 있을 수 있고 남들보다 빨리 노화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수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때입니다.

본인이 평소에 코를 심하게 곤다면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라도, 수면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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