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 새벽에 자꾸 깬다면 의심해보세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 2020. 5. 12. 14:37
자다가 중간에 깨면 다시 잠들어도 선잠을 자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새벽에 자주 깨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몇 배는 심한 피곤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만성피로, 인지능력 장애, 기억력 저하, 고혈압, 부정맥 등이 유발돼 정상적인 생활까지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하고요.
때문에 새벽에 자꾸 깬다면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벽에 깨는 이유는 수면장애(불면증), 더운 실내 온도, 스트레스 등 다양한데요.
이 중 딱히 의심되는 사항이 없다면 자는 동안 무호흡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기도가 협착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며 자는 동안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정작 본인의 증상을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기도가 원인이기 때문에 병원의 검사를 받기 전까지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새벽에 자꾸 깨는 사람들이 꼭 확인해봐야할 무호흡증에 대해 준비해봤습니다.
새벽에 깨는 이유와 증상의 위험성 및 치료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새벽에 자꾸 깨요, 이유가 뭘까?
수면무호흡 환자가 새벽에 깨는 이유는 세 가지 정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숨쉬기 답답함
수면 중 무호흡은 흡사 목이 졸리고 있는 상태와 비슷합니다.
주변의 지방과 근육이 사방에서 기도를 눌러 숨을 쉬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만약 자다가 숨막힘이 심하다면 답답해서 깨어날 수도 있는데요.
깼을 때 가슴에서 답답함이 느껴지거나 자신도 모르게 숨을 몰아쉬고 있다면 수면 중 무호흡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수면 중 각성
호흡이 멈출 때마다 뇌가 각성상태로 변하는데, 이는 얕은 수면을 취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리도 얇으면 작은 충격에도 깨지듯이 수면도 얕은 상태에서는 조금의 외부적 자극에도 깨어날 수 있습니다.
깊은 수면을 취했을 땐 잘 감지하기 힘든 소리나 빛에 의해 잠이 쉽게 깨져버리는 것이죠.
3) 야간뇨
야간뇨는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깨는 증상입니다.
자다가 숨이 멈추면 우리 몸도 숨을 쉬려는 노력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횡경막 복압의 증가로 방광이 눌려 야간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호흡증 환자의 84%가 야간 배뇨를 호소했고, 이 중 85% 정도가 치료 후 야간뇨 증상과 함께 새벽에 깨는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수면무호흡 방치하면,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자다가 자꾸 깨는 게 문제였던 수면무호흡, 귀찮다고 방치하면 영영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숨을 쉬지 않으면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저산소증에 빠질 수 있고, 결국 호흡곤란에 의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사망하지 않더라도 건강이 서서히 망가질 수 있습니다.
수면을 오래 유지하지 못할 시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과 혈당을 높이고, 당뇨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합니다.
피로가 누적되면서 치매 호르몬이 배출되지 않아 치매가 앞당겨지기도 하고,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져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수면부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이 같은 질병에 대응할 힘이 적어집니다.
결국 이러한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수명이 단축되는 것이죠.
증상은 생활습관 개선, 양압기 사용, 기도확장수술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담배, 술, 과로 등)을 피하거나 체중을 감량하는 등 생활 속에서 치료를 진행하는 겁니다.
비수술 치료법인 양압기는 수면 상태에서 기도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무호흡을 방지합니다.
수술 치료법인 기도확장수술은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치료 시에는 위의 세 치료법을 모두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숨수면클리닉은 철저한 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1:1 맞춤 치료법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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