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 원인, 1일 1커피 하고 계신가요?
- 하지불안증후군
- 2020. 10. 27. 11:26
출근 시간에는 프렌차이저 카페든 개인 카페든 커피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간 353잔으로, 세계 6위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높은 커피 소비량은 과로 사회와 관련이 깊은데요.
적은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 저하로 피로가 쌓이면서 더 많은 커피를 찾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사실 몸이 피곤할수록 커피 섭취는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커피가 당장 졸음을 깨우는데 도움이 될 지 몰라도, 불면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을 유발해 피로감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하지불안증후군이 어떤 증상인지 모르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불면증과 마찬가지로 잠드는 걸 방해하여 수면을 취하기 어려운 수면장애입니다.
다만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불면증과 달리 커피 속 성분이나 특정 영양소,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수면장애입니다.
오늘은 구체적인 하지불안증 원인에 대해 알아보면서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다리에 생기는 불안증, 커피 때문이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이름부터 살짝 감이 오실 텐데요, 하체 쪽에 알 수 없는 불안함이 생겨 안절부절 못하고 계속 움직이게 되는 증상입니다.
불안함은 대개 불특정한 불쾌함(벌레 기어다니는 느낌, 저리고 둔한 느낌 등)으로 나타나고, 다리를 움직였을 때 일시적으로 해소됩니다.
이 증상이 수면장애로 분류되는 이유는 평상 시엔 출현하지 않다가 잠을 자려고 누우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수면에 상당한 불편함을 겪고, 피곤한데 잠을 못 자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됩니다.
하지불안증 원인으로 '커피'가 지목되는 이유는 커피의 포함된 클로로겐산 성분 때문입니다.
클로로겐산은 심장 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반면,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실제로 하루에 세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남성의 혈중 페리틴(철 저장 단백질) 농도는 92.2ng/㎖로, 하루 1잔 미만 마시는 남성(100.7ng/㎖)보다 적었습니다.
하루 세 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여성의 혈중 페리틴 농도도 28.9ng/㎖로, 하루 1잔 미만 마시는 여성(35.6ng/㎖)보다 적기는 마찬가지였죠.
문제는 페리틴 농도가 떨어지면 철분 결핍이 초래되고, 그로 인해 도파민까지 감소한다는 겁니다.
하지불안 원인의 일차적 요인으로 꼽히는 철분 결핍과 도파민 부족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죠.
따라서 하루에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면 증상의 원인으로 커피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커피의 클로로겐산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탄닌' 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탄닌은 녹차, 보리차, 홍차, 와인, 떫은 감 등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몸 속의 철분과 결합한 뒤 함께 배설되어 버리기 때문에 클로로겐산과 마찬가지로 철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당연히 빈혈이나 하지불안증후군 증세가 있는 분들은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하지불안증 원인, 커피만 끊으면 해결될까?
그렇다면 하지불안 증상은 커피, 녹차, 홍차를 끊으면 알아서 해결될까요?
물론 그런 분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 더 많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인만 철분 및 도파민 부족, 유전적 소인, 혈액순환 장애, 신경장애, 비타민 부족, 미네랄 부족, 말초신경병, 항우울제, 말기 신장병 등 매우 다양합니다.
그리고 철분과 도파민이 감소하는 이유도 탄닌이나 클로로겐산 말고도 임신, 생리, 다이어트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따라서 하지불안증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면클리닉에 방문하여 저장철분검사, 운동억제검사,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과 증상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숨수면클리닉에서는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수면장애 증상을 확인하고, 각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알려드립니다.
관련하여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하단 링크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