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흘림증, 겨울철 찬바람에 눈물이 나요




눈물흘림증, 겨울철 찬바람에 눈물이 나요


춥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겨울.


슬픈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나는 눈물흘림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유루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눈물흘림증은 경미한 경우에는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정도로 그치지만, 심할 경우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줄줄 흐르게 됩니다.


그 외에도 눈꼽이 끼고 고름이 발생하거나, 눈물을 닦는 과정에서 눈가 피부가 헐기도 합니다.


사회생활에서도 오해를 살 수 있으므로 불편하고, 자주 눈물을 닦는 과정에서 자극이 되어 눈이 충혈되거나 눈에 염증이 생기기도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해결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물흘림증이 생기는 원인


겨울철에 눈물이 나는 가장 큰 원인은 눈이 건조한 안구건조증입니다.


눈물이 나는데 건조하다니 얼핏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눈물막이 있습니다.


각막을 균일하게 덮어서 물체를 맑게 보이도록 돕고, 노폐물이나 이물질을 씻어냅니다.


또한 각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세균을 죽이는 역할도 하므로 적정량이 분비되어서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 눈물막의 수분을 앗아갑니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빼앗긴 수분을 보충하는 과정에서 눈물흘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눈물막이 얇고 금새 마르므로 동일한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여 필요이상으로 눈물이 흐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잘못된 렌즈 착용 등 자극에 의해서도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계절과 상관없이 눈물이 많이 난다면 결막염 및 각막염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영구적인 시력저하 와 통증 등 다른 안과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물이 흐르는 원인 중 20~30%는 눈물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경우인데요.


이 경우에도 병원에서 확인을 한 후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물흘림증을 해결하는 방법


겨울철 건조한 바람 때문에 눈물이 난다면 인공눈물을 넣어주어 건조함을 막아 눈물흘림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섭씨 40~45도 정도의 따뜻한 물수건을 만들어서 하루 3회, 5분 이상 눈 위에 올려놓고 찜질을 하면 눈물막을 안정화 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눈물을 닦을 때에도 눈 주변을 청결하게 하며 비벼서 자극을 주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과 상관없이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염증, 눈물관 막힘 등이 원인이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인공눈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미루지 말고 안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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